“스포일러급 '오징어 게임' 시즌 2 줄거리 알려드립니다”
2021-09-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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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서 관심
프론트맨도 잠입 수사 중인 경찰
한 누리꾼이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이력을 바탕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줄거리를 예상했다.

그는 과거 경찰이었던 프론트맨 역시 오징어 게임의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잠임 수사 중이며 그 과정이 시즌2의 주요 줄거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SLR클럽에 '오징어 게임 시즌2 예상(스포 있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한 누리꾼이 전망한 '오징어 게임' 시즌 2 줄거리 등이 담겼다.

글쓴이는 "극 중 오징어 게임에 잠입한 황준호(위하준 분)가 2015년 참가자 명단에서 실종된 자기 형 황인호(이병헌 분)의 프로필을 찾는데, 이력을 보면 광역수사대 팀장까지 한 경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 복무 중 개판 쳐서 잘린 후 인생 막장 타다가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사람으로 추측되지만, 사실은 오징어 게임에 대해 잠입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즌 2에는 황인호가 오징어 게임 참가자로 잠입 수사를 하다가 프론트맨까지 되는 과정을 그릴 것 같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다만 오일남(오영수 분)이 죽은 후에도 오징어 게임이 계속되는 걸로 보면 오일남은 마스터 중 한 사람일 뿐이라고 추정된다. 그래서 황인호는 현재도 오징어 게임의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잠입 수사 중이고, 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동생을 총으로 쏜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오징어 게임'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를 통해 "시즌 2를 위한 자세한 계획은 아직 없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지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시즌 2를 만들게 되면 혼자 하지는 않을 것이다. 작가진과 다양한 경험 있는 감독들과 함께하도록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