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당할 때 유일하게 도와준 선생님… 12년 만에 다시 만난 제자 (+영상)
2021-09-29 11:35
add remove print link
왕따 당하던 학생에게 손 내민 선생님
학생은 12년 만에 '선생님' 돼 돌아와
6학년 때 왕따를 당해 힘들어하던 제자가 당시 도움의 손길을 내민 담임 선생님을 12년 만에 다시 만나는 영상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당시 13살이었던 제자는 곧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다면서 꼭 소외 당하는 학생이 없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에 올라왔던 '12년 만에 초등학교 6학년 담임 선생님을 만났다'라는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영상에 출연한 제자 A 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왕따를 당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A 씨는 "엄마가 친척분에게 사기를 당해서 집이 힘들었다. 머리도 잘 안 감고, 옷도 매일 똑같은 걸 입다 보니 무시를 당했다. 친구도 없었고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도 가기 싫어서 안 간 날도 많았다. 그때 선생님이 매일 수업이 끝나고 보드게임을 하자고 했다. 선생님이 유일한 친구였다"라고 얘기했다.
그때 뒤에서 선생님 B 씨가 갑자기 등장했다. 선생님을 본 A 씨는 "왜 이렇게 머리가 하얗게 변하셨냐"라며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울음을 멈춘 A 씨는 "이후에는 많은 사람이 저를 좋아해 줬다"라며 선생님이 됐다고 말했다. B 씨는 더 놀라운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페이스북을 봤는데 네가 갑자기 교실에 있는 걸 봤다. 그때 교생 선생님으로 실습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B 씨는 "네가 선생님의 길로 가는 게 너무 좋다. 아픔을 겪어본 만큼 네가 아파하는 아이들을 잘 도와줄 것 같다"라고 말했다. A 씨는 "정말 잘하겠다. 반에서 소외 당하는 아이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영상을 본 더쿠 네티즌들은 "아침부터 눈물 흘렸다. 저런 분 정말 감사하다", "너무 멋있으시다. 저런 좋은 선생님이 많았으면 좋겠다", "진짜 참스승이신 것 같다. 제자도 선생님이 됐다는 걸 알고 얼마나 뿌듯하셨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