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봉고파직할 것” vs 이준석 “가면 확 찢어놓겠다”… 여야 갈등 최고조
2021-09-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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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에 원색적 비난
여야 공방전 최고조에 달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서로에게 원색적 비난을 쏟아내며 여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 지사는 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토론회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거센 비판을 가했다.

이 지사는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50억 원 받기로 한 사람이 여러 명 있다는 사실을 한참 전에 알고도 지금까지 숨기는 걸 보면 그게 야권인사들"이라며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 '봉고파직'하겠다"라고 지적했다. 봉고파직(封庫罷職)은 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파면하고 관고를 잠근다는 뜻이다.
이 지사는 김기현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남극 지점에 '위리안치'를 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위리안치(圍籬安置)는 유배된 죄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어 가두는 형벌이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를 향한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난사를 시작했다. 대장동 설계자를 자처하더니 마음이 급해지셨나 보다. 이재명 지사가 입이 험한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나는 비례의 원칙으로만 대응하겠다. 나는 이재명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 놓겠다"라는 다소 원색적인 표현이 담긴 글로 반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