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혼혈 K팝 가수, 오늘(30일) 데뷔 이래 처음으로 고향 땅 무대 섰다
2021-09-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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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세계관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수
LA다저스 홈구장에서 미국 국가 가창
글로벌 슈퍼 루키 알렉사가 LA다저스 홈구장에서 현지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 지비레이블은 알렉사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를 선수들과 관객들 앞에서 열창했다고 밝혔다.
알렉사는 깜찍한 헤어 스타일과 다저스 유니폼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렬한 체크 무니 빨간 미니스커트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 관계자는 "현장에서 알렉사의 유창한 영어 멘트에 화답하는 관객들과 한국 교포들의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알렉사는 밝은 미소로 관객들에게 화답했다"고 귀띔했다.

지난 27일 오후 2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국한 알렉사는 한국인과 러시아인의 혼혈이다. 미국 국적인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현지 공식 행사를 위해 본국에 방문하게 됐다.
알렉사는 MLB 구장에서의 국가 가창에 이어 다음 달 1일 오후 5시에는 미국 최대 음반 매장인 아메바 뮤직에서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팬 사인회가 열리는 아메바 뮤직은 LA 소재의 현존하는 가장 큰 오프라인 음반 매장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의 성지로 손꼽힌다.
알렉사는 지난 2019년 '밤'으로 데뷔한 이후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으로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