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몸매 끝판왕'이라 불렸던 걸그룹 멤버, 이렇게 지내고 있었다

2021-10-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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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활동 이후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아이돌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열연

뛰어난 가창력과 몸매로 주목 받았던 그룹 베스티 출신 정유지의 근황이 공개됐다.

정유지 / EMK 뮤지컬 공식 인스타그램
정유지 / EMK 뮤지컬 공식 인스타그램

정유지는 1일 소속사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정유지는 "또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정말 감사한 시간들이었다"면서 "코로나19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중단되는 공연들도 많았고 배우들 사이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언제 공연이 중단될지 모르는 상태였다. 매일이 마지막 공연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이렇게 마지막까지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던 건 기적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던 역이었는데 무사히 끝마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 어려운 시기에도 보러 와주셔서 힘찬 박수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유지는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프랑스 시민들을 거리로 이끄는 마그리드 아르노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압도적인 분위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무대를 누비며 마그리드 아르노를 매력적으로 소화했다는 평을 들었다.

정유지는 베스티 활동 이후 '드림걸즈'(2015), '노트르담 드 파리'(2018), '안나 카레니나'(2019), '광주'(2020)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오고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이하 정유지 인스타그램
이하 정유지 인스타그램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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