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멋지더라" 연애 프로그램 역사를 새로 썼다는 '환승연애' 코코민재
2021-10-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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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 마지막 화
커플 성사 안 됐지만 당당한 모습 보인 코코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에 출연한 코코가 마지막까지도 멋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공개된 '환승연애' 마지막 화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출연진의 모습이 담겼다.
최종 선택 전날 코코는 자신의 전 남자친구에게 "나는 내일 널 선택할 거다. 놀라지 마라"고 선전포고를 하고는 다음 날 정말 민재를 선택했다.

코코가 "아직도 선택할 사람이 어제랑 비슷하냐"라고 묻자 민재는 "어제 그 사람이랑 데이트를 하는데 3주가 지났는데도 떨리더라. 그냥 다 좋다"며 보현을 언급했다.
이어 못 했던 말을 해보라는 코코에게 민재는 "나를 마지막 선택해줘서 고맙다. 하지만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마음을 주고 싶다"며 부드럽게 거절했다.

이내 마지막 장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인사를 하며 10년 만에 다시금 이별을 겪게 됐다.
코코는 "민재의 선택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내가 믿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민재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마음이 느끼는 걸 100% 표현하고 다 보여줄 수 있는 사람. 역시 멋지더라"는 답을 해 어린 시절 연인이자 친구였던 민재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예전에 헤어졌을 때는 민재와 싸우고 집에서 뛰쳐나와 울면서 운전을 했다. 그때는 민재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너무 행복하고 당당하게 돌아갔다. 혼자여도 괜찮았다"며 "저 자신이 되게 뿌듯하더라. 12년 전의 나와는 많이 달라진 나를 보니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멋지게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코코의 마지막 장면을 본 다수의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정말 완벽한 엔딩", "연애 프로그램이지만 연애를 하지 않고도 서사가 완결될 수 있구나", "코코 정말 멋지다", "민재도 코코도 진짜 좋은 사람들이다", "다들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