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왔네…반전 랩 실력으로 '쇼미 10' 목걸이 당당하게 가져간 개그맨 (영상)
2021-10-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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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 더 머니 10', 쟁쟁한 참가자들 등장
반전 랩 실력 선보인 개그맨 김민수
개그맨 김민수가 '쇼미 더 머니 10'(Show Me The Money 10)에 등장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쇼미 더 머니 10'(이하 쇼미 10)에서는 1차 예선, 무반주 랩 심사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시즌 '쇼미' 프로듀서 산이, 우승을 거머쥐었던 베이식이 참가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실력이 탄탄한 래퍼들 사이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참가자도 보였다.
바로 개그맨 김민수였다. 그는 유튜브 '피식대학'의 콘텐츠 'B대면데이트' 캐릭터 임플란티드 키드(수민이)로 '쇼미 10'에 참가했다.

김민수의 부캐릭터 임플란티드 키드는 철없는 20대 래퍼 설정값을 가지고 있다. 이날 임플란티드 키드는 "여기서 아직까지 내가 기믹(관심을 끌기 위한 억지 밈)이라고 생각하는 XX들 잘 들어"라며 자신을 무시하는 래퍼들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어 "진짜 래퍼, 가짜 래퍼 니들이 생각하는 진짜가 뭔데"라면서 "근데 어차피 니들도 살고 있잖아. 메타벌스, 근데 난 현실에 나와 뱉어"라고 센스 있는 라임을 선보였다.
심사위원 슬롬은 "본인의 모습을 인정하면서 도전을 알리는 태도가 온전하게 다가왔다"며 고민 끝에 그에게 합격 목걸이를 건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개그맨 출신에 공개 코미디 무대부터 스탠딩 코미디까지 했으니 저게 떨릴 리가", "수민이 결승전 가서 삼촌 방청객에서 눈물 훔치는 모습 볼 때까지 버틴다",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 "발성은 왜 이리 좋은 거냐", "누나들이 응원하고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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