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에서 민락동 가는 버스에서…” 돈 없던 학생 사연, 모두를 울렸다

2021-10-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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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페이스북 페이지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사연
돈 없는 학생에게 선행 베푼 의정부 버스 기사, 텀블러와 감사 편지 받아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 뉴스1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 뉴스1

돈이 없던 대학생에게 선행을 베푼 버스 기사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페이지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의정부 훈훈한 소식'이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의정부역에서 민락동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탄 학생이 카드를 안 가지고 온 걸 알게 돼 버스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기사님이 그냥 타게 해주었다고 한다"라면서 "근데 그 학생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회사로 텀블러 30개, 버스비, 편지까지 놓고 갔다는 소식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제보자가 올린 대학생의 편지에는 "당시 저는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탔지만 카드를 잘못 가져온 걸 알게 됐다. 기사님에게 설명하고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려고 했지만 기사님이 '그냥 타'라고 해 편하게 올 수 있었다"라며 "덕분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힘든 상황에 기사님이 보여준 선행에 많은 위로가 됐다"라고 감사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해당 게시글은 순식간에 유명해졌고 이를 알게 된 학생은 "제가 행복해진 만큼 나누고 싶은 마음에 보인 행동에 여러분들도 따뜻해졌다고 하니 참 감사하고 보람차다"라는 후일담을 전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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