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직전에 약속 파기한 구매 희망자... 다음날 기절초풍할 행동 했다
2021-10-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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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서 차단 당하자 문자로 직접 연락
안 판다는 판매자에 “사회생활 못 하실 듯”
당근마켓에서 거래 직전 파기를 한 비매너 구매 희망자가 다음날 다시 연락해와 정말 황당한 말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에펨코리아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감정이 팍 상해버린 당근마켓 공주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과거 당근마켓에서 중고물품 거래를 위해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보이는 판매자와 구매 희망자의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전날 거래 직전 파기를 한 구매 희망자는 "어제 당근 거래 파기했던 사람이다. 혹시 재거래 가능하신가. 당근마켓은 차단 당한 것 같아 이쪽으로 연락했다"고 물었다.

이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판매자는 "안 파니까 연락하지 마시라. 물어볼 거 다 물어보고 약속까지 잡아두고는 자기 집 앞까지 안 온다고 파투 낸 사람이 뭐가 잘났다고 문자 하냐"고 비판했다.
그런데 구매 희망자는 적반하장식의 대답을 내놨다. 그는 "원래 그렇게 잘 삐지시냐. 사회생활 못 하실 것 같다"면서 "2시간 전에 파투 낸 걸로 삐지는 건 좀 아니지 않냐. 아무튼 어디 가서 그 성격 내보이지 말라. 님 손해다"라고 지적하며 대화를 마쳤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걸 차단 안 하고 대답해주고 있네" "진짜 사회생활 폐급일 사람이 사회생활 타령하는 게 엄청 웃기네" 등 구매 희망자의 황당한 태도에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