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입니다… 고작 25세의 나이로 인류를 구한 사내가 있습니다
2021-10-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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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에 에어컨 개발한 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
본인의 이름 따 냉난방기 제조회사 캐리어 창업

가을인 10월에도 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등 여름 늦더위가 이어지자 에어컨 발명가에게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고작 25세에 인류를 구한 사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에어컨 발명가로 널리 알려진 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Willis Haviland Carrier)를 '20대의 젊은 나이에 인류를 구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인류를 구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이유는 그가 에어컨의 기초가 되는 공기 조절 장치의 발명가이기 때문이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윌리스 캐리어는 버팔로 제철소(Buffalo Forge Co.)에 입사해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인쇄물 형태를 변형시키는 습도와 열기 제거를 연구하다가 1902년 세계 최초로 에어컨 시스템을 발명했다.
1915년 그가 친구들과 설립한 캐리어 공학 회사(Carrier Engineering Company)는 오늘날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환기 시스템 제조업체인 캐리어 사의 모체가 됐다.

캐리어는 공조 장치 발명을 통해 열사병 감소 등 인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미국 타임지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히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캐리어의 에어컨 발명) 덕분에 올여름도 쾌적하게 보냈다" "인류사에 이만한 발명품도 몇 개 없는 것 같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은 (캐리어를) 국부로 모셔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