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음식 그리워하던 유튜버, 진짜로 '재입대' 해버렸다 (영상)
2021-10-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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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으로 재입대한 요리 유튜버 '요리왕비룡'
한 부대에서 직접 식사 준비 돕는 영상 공개
요리 유튜버 '요리왕비룡'이 취사병으로 재입대했다.
'요리왕비룡'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취사병으로 재입대했습니다. 건강히 전역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요리왕비룡은 재입대하기 위해 머리를 모두 깎고 군복을 챙겨입은 채 등장했다. 요리왕비룡은 한 부대의 취사병들과 함께 오전 5시 30분부터 부대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요리왕비룡은 재료들을 손질하고 취사병들에게 요리 팁을 전수하는 등 능숙하게 준비를 도왔다.


이후 그는 동그란 배식판에 음식을 넣어 부대원들의 식사 준비를 완료하고 취사병들과 나란히 앉아 맛을 봤다. 요리왕비룡은 부대 조리기구들을 씻으면서 "무사히 전역해서 뵙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직접 군부대에 들어가 남다른 콘텐츠를 제작한 요리왕비룡에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비룡과 국방부의 컬래버인가?", "본인이 좋아하시는 일 하는 거 보면 행복해 보인다", "재입대에 이렇게 진심일 줄이야", "남들이 재입대 말로만 할 때 비룡님이 몸소 보여주신다" 등의 댓글을 남겨 칭찬했다.

앞서 요리왕비룡은 취사병 시절 만들었던 군대 음식을 조리해 먹방을 선보이는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었다. 과거 요리하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공개하던 중 기름에 튀겨진 떡이 폭발하는 일명 '떡류탄'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