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가사 실수한 전 '쇼미' 우승자, 결국 불구덩이 떨어졌다 (영상)
2021-10-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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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우승자 래퍼 베이식
'쇼미더머니10' 2차 예선에서 가사 실수로 탈락
'쇼미더머니4'의 우승자였던 베이식이 '쇼미더머니10'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0'에는 60초 이내에 비트에 맞춰 랩을 하는 2차 미션, 이른바 '불구덩이' 라운드가 그려졌다.
이날 다음 참가자로 베이식의 이름이 호명되자 대기실에 있는 참가자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베이식은 2차 미션을 앞두고 "가사 외우는 게 제일 힘들다"라며 긴장된 모습을 드러냈다. 베이식은 지난 2015년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베이식은 "우승한 게 부담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하는 게 부담으로 오는 것 같아 엄청 긴장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작년에 스윙스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 재참가에 고민이 많았다"라고 '쇼미더머니'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랩 시작 전부터 시간을 끌며 주저하던 베이식은 비트에 맞춰 랩을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 번 가사를 까먹으며 실수를 했고, 결국 프로듀서 네 팀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탈락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탈락하고 내려온 베이식은 "무대 공포증 그런 게 있다. '쇼미더머니4' 이후에 점점 심해졌다. 행사 갔을 때나 촬영 갔을 때도 뭔가만 해야 하면 가사가 생각이 안 난다"라며 "(2차 미션 때) 가사가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랩을 하고 한물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모르는데 전혀 랩을 하지 않았으니까"라고 자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