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사랑꾼인 줄 알았던 김원효 대반전…딱 걸린 '영수증'

2021-10-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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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바보임을 자청하고 다녔던 김원효
영수증 분석 프로그램에서 쩔쩔 매는 모습

사랑꾼으로 소문난 개그맨 김원효에게서 의외의 면이 드러났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국민영수증'에 김원효가 게스트로 나왔다. 그는 최근 소비 패턴이 담긴 영수증을 공개하며 분석을 의뢰했다.

이하 김원효 인스타그램
이하 김원효 인스타그램

김원효는 "코로나19가 종료되면 심진화와 1년 동안 세계여행을 가고 싶다. 이때 필요한 자금과 돌아온 후 생활할 여유 자금을 모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MC들이 "아내 심진화의 소비에 불만은 없냐"고 묻자, 김원효는 "너무 많이 먹는다"라며 "옷이 다 똑같다. 원피스가 걸려있는데 내가 봤을 때는 다 똑같은데 똑같은 옷을 왜 이렇게 많이 사는지 모르겠다"라고 불평했다.

MC들이 "쇼윈도 부부라는 소문이 있던데"라며 짖궂게 놀리자 김원효는 "심진화가 워낙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그런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후 김원효 영수증에서 놀라운 점이 포착됐다. 개그맨 김숙은 영수증을 살펴보더니 "김원효 씨, 사랑꾼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내를 위한 소비는 하나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심진화 씨는 김원효 씨 위해서 산 것이 많을 텐데"라고 따졌다.

심진화 인스타그램
심진화 인스타그램

영수증에서 심진화를 위한 소비는 정수기 렌털 자동이체뿐이었다.

당황한 김원효는 "내 영수증에서 몇 개 지운 것 아니냐"며 "영수증 때문에 이혼하면 진짜 웃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 인스타그램
김원효 인스타그램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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