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폭로한 그의 외제 차… 개그맨 이상준, 아주 탈탈 털렸다

개그맨 이상준이 자신의 월수입을 밝혔다.

이상준은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이상준에게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 공식 질문인 월수입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알기로는 포OO 외제 차를 60개월 할부로 타고 있는 거로 아는데 맞냐"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상준은 "맞다"라며 "제가 방송이 아닐 때 얘기를 드린 건데 방송에서 얘기하시냐"고 말하며 난감해했다. 그는 "명수 형님이 '수입에 비해 너무 좋은 차 타는 거 아니냐'고 하신다. 그래서 지금 월수입을 얘기해드리면 60개월 할부로 사서 지금까지 53번 남았고 계속 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내고도 지금 결혼을 한다면 결혼하실 분이 일을 안 하고 같이 살 수 있을 만큼은 벌지 않나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명수가 "결혼하면 내 카드로 생활하고 아내 여가 생활할 정도는 된다는 거냐. 그럼 아내가 차가 필요하다면 똑같은 차로 살 수는 있냐"고 재차 묻자 이상준은 "살 수는 있는데 그럼 조금 덜 먹어야 한다. 밖에서 커피를 못 마시고 집에서 타 먹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