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지도 못해” 이영지가 트위터 개설하자마자 갑자기 중단하는 '이유'
2021-10-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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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중단하겠다는 글 올린 래퍼 이영지
이영지가 12살 때 쓰던 트위터 계정 공개
래퍼 이영지가 트위터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영지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닫는다(closed)"라는 글을 올리면서 트위터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유 : 셀프 명예훼손 및 그에 따른 세상의 조롱"이라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영지는 과거 이용했던 트위터 계정이 공개되면서 갑자기 트위터 활동을 중단하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10일, 이영지가 12살 때 이용했던 트위터 계정이 알려지면서 과거 올렸던 글들이 함께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이영지가 "오늘따라 우리 빅뱅 오빠들을 더 응원하고 싶어짐. 그냥 내 삶의 활력소가 없는 것 같다. 휴 ㅠ.ㅠ 나도 새 삶을 살고 싶다.. 내가 잘못한 걸 다 잊을 수 있게 모두 힘내세요. ㅠㅠㅠ 인생은 한방"이라고 빅뱅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글과 셀카가 담겨있다.

이영지는 해당 글들을 리트윗하면서 "님들 이거 리트윗 그만해라. 진짜 부관참시 수준임 제발", "어쩌라고 진짜. 아 이거 지우지도 못해"라며 부끄러워했다.


흑역사에 부끄러워 트위터를 관두겠다는 이영지에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팬들은 "영지야 괜찮아. 흑역사쯤은 누구나 있는 거잖아. 당당해져", "언니 어디가", "가지 마. 솔직히 즐기고 있잖아", "자칭 흑역사 꽤 깜찍했어. 공식계정이 이만큼 빨리 사라진 건 처음일 듯" 등의 답글을 남겼다.

앞서 이영지는 지난 5일 트위터 계정을 개설했다. 당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이 오류로 인해 한동안 접속이 어려워지자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영지는 첫 글로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어플이네요"라는 게시물을 올렸고 자신을 찾아낸 팬들과 소통하며 트위터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