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수위가 야한 영화가 개봉한다
2021-10-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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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 전기 영화인 '블론드'
성기 애무 등 노골적 장면 다수 포함
넷플릭스에서 곧 개봉할 예정인 마릴린 먼로의 전기 영화 '블론드'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야하다는 후문이 돌고 있다.

지난 11일 할리우드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의 소식을 전하는 전문 트위터 계정 'Ana de Armas Updates'에는 "아르마스가 출연한 앤드류 도미닉 감독의 넷플릭스 작품 '블론드'가 NC-17에 해당하는 노골적인 컷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BREAKING: Netflix has approved the release of an NC-17 explicit, final cut of director Andrew Dominik’s BLONDE starring Ana de Armas as ‘Marilyn Monroe’ on the platform. pic.twitter.com/peNl9Hnmbc
— Ana de Armas Updates (@ArmasUpdates) October 11, 2021
NC-17은 미국 영화분류 및 등급위원회가 부여하는 연령 제한 등급으로, 17세 이하 절대 관람 금지 영화를 뜻한다. 이른바 '성인 영화(Adults only)' 등급이다.
같은 날 영화 전문 매체인 '월드 오브 릴'에도 도미닉 감독의 '블론드'가 NC-17 감독 컷으로 베를린 대회에 출품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매체는 "넷플릭스는 도미닉 감독이 '블론드'의 오스카상을 주장하지 않고 정직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아무런 여과 없이 영화를 개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또 "도미닉 감독이 연출한 컷은 NC-17 등급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상영되기 전 베니스 영화제에서 초연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지난 여름엔 팬들이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출품 허용을 요구하는 운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한 누리꾼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소식을 전하며 "촬영 후 편집까지 마쳐 올해 공개 예정이었는데, 수위가 너무 세서 내년으로 연기됐다. 성기 애무 장면 등 노골적인 정사신이 다수 포함돼 넷플릭스 측에서 편집 요구를 했지만, 감독이 이를 거부하며 싸우다 결국 넷플릭스가 양보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