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 모형부터 터키 디저트 접시까지”...세계 각국 기념품 볼 수 있는 '온라인 세계벼룩시장'

사단법인 '아디'가 5주년을 맞아 특별한 세계벼룩시장을 마련했다. 세계 각국의 여행 기념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11월 24일까지 열린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계벼룩시장은 후원자들이 직접 아디의 5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모아 후원해 준 세계여행 기념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후원금은 아디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세계벼룩시장의 물건을 각각 구경할 수 있는 페이지에 접속한 뒤,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면 된다. (세계벼룩시장 바로가기)

구매를 위해서는 채널톡으로 재고수량 확인이 필요하며, 재고가 있을 경우 후원금액과 배송비를 입금해 주면 된다. 현재 등록된 물건 외에도 상시 물품 기부를 받고 있으니 세계 여행을 하며 간직했던 기념품을 기부할 수도 있다.

임지영 아디 활동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일상 속 여유를 지키기 어려운 순간에 세계벼룩시장을 통해 아디의 5주년 축하뿐 아니라 세계여행을 가는 기분 또한 느끼시면서 기부도 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김고양 후원자는 “우연히 메시지를 통해 알게 된 이런 좋은 기회로 늘 마음으로 연대해왔던 난민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직접적인 연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뿌듯하다. 거기에 이렇게나 아름답게 손때가 탄 귀한 물품들까지 받게 되어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평소 가까이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라고 참여 후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