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아끼려고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려는데 포장비 2000원 내랍니다”

2021-10-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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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음식점 방문포장도 돈 받아
누리꾼들 “포장비 따로 받는 건 공감 어려워”

배달비 아끼려고 방문포장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와중에 이제는 포장비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시대가 될까.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배달비 아끼려 포장하는건데 포장비 2000원 내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글 작성자는 13일 더중앙에 실린 같은 제목의 기사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기사에는 일부 음식점에서 최근 방문포장 소비자에게 적게는 200원에서, 많게는 2000원까지 용기당 포장비를 받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 실렸다.

심지어 일부 매장은 소비자가 음식을 담을 용기를 챙겨가는데도 포장비를 따로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는 사진. / 뉴스1

이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예전보다 인건비가 올라서 배달비가 생긴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방문포장인데도 포장비 받는 건 뭐지?", "배달 수수료 안 나가는데 깎아주지 못할망정 포장비라니 선 넘었네" 등 포장비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마음에 안 들면 (포장비 받는 곳에) 안 가면 된다" 등 포장비를 받는 것은 음식점 업주의 자유이므로 이를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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