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 중독, 남사친과 일탈…” (여자)아이들 미연이 출연하는 드라마 상황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아이돌 멤버에게는 부담스러운 주제라는 이유 때문이다.

지난 13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어른 연습생' 포스터가 공개됐다.

'어른 연습생'은 몸이 먼저 커버린 10대들의 핑크빛 코미디를 그리는 작품이다. 자위 중독에 빠진 재민, 남사친과 위험한 일탈을 시작한 유교걸 유라, 과체중 모태솔로 나은의 발칙한 남친 찾기까지, 청춘들의 고민과 사랑을 다룬다. 배우 류의현, 미연, 조유정, 려운, 권영은, 김민기 등이 출연한다.

일각에서는 아이돌 멤버가 출연하는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미연 소속사)에서 굳이 이런 작품에 출연시키는 이유를 모르겠다", "여기가 유럽인 줄 아냐", "미연이가 저 작품에 출연해서 이득 볼 게 있느냐", "이제 성희롱 댓글 많이 달릴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뭐가 이렇게 불편한 게 많느냐", "드라마 잘 만들면 성 관념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거 아니냐",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너무 과몰입해서 생각하는 것 같다", "조금 안타깝기도 하다", "일단 드라마를 봐야 알 것 같다"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