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하고 싶다” 특이한 머리 많이 하는 걸그룹, 대놓고 불만 드러냈다

2021-10-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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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인 헤어스타일에 반감 드러낸 스테이씨
대중들 기억에 남게 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프로듀서 라도

걸그룹 스테이시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권유하는 소속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김구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충격) 걸그룹 벤처기업 사장, Itzy aespa에 머리깎고 투쟁 (feat. STAYC)"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구라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를 찾아 대표 라도와 함께 소속 걸그룹 '스테이씨(STAYC)'와 대화를 나눴다. 김구라가 멤버들에게 소속사에 대한 불만 사항이 있냐고 묻자 재이는 "저는 커튼 머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안 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하 유튜브 '구라철'
이하 유튜브 '구라철'

세은도 "저도 재이랑 같은 마음이다. 팬분들이 사실 안 좋아하신다. 그래서 좀 그만하고 싶다"라고 의견을 냈다.

김구라가 "머리에 대한 불만들이 많다. 그래도 머리가 어떤 스타일이 될 거라고 설명해주지 않았느냐"고 묻자 멤버들은 "안 해줬다", "힘들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멤버들의 속마음을 들은 라도는 "그거에 대한 이유를 오늘 설명해주겠다"라며 "(멤버들 마음을) 다 안다. 저희는 중소 회사에서 나온 그룹이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면 안 된다. 그게 이상한 머리든 실험적인 머리든 특이한 헤어스타일로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팬들이 욕할 수 있지만 멤버들을 알리기 위해서 그 수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본인들이 싫다는데...그리고 스테이씨가 알려진 이유는 헤어랑 메이크업 때문이 아니다", "멤버들 이미 얼굴로 눈에 띄는데 굳이 저런 거로?", "팬도 본인도 싫고, 이미 알려질 만큼 알려졌는데 왜 계속하겠다는 거지?", "머리보다는 노래가 좋아서 뜬 것 같다" 등 라도의 의견에 반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맞는 말이긴 하다", "스테이씨 스타일링 튀어서 기억에 남긴 했다", "듣고 보니 이해가 간다", '조금이라도 특이해야 눈길 더 가는 건 맞다"라며 공감하는 댓글도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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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