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빼박 유부녀” 걸그룹 출신 유명 필라테스 강사, 결혼식 사진 공개했다
2021-10-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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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끝난 후 SNS에 장문 적은 지수
타히티 지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걸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수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라면 태어나서 누구나 꿈꿔왔을 결혼식. 그 결혼식을 나는 어제(16일) 했다"며 장문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지수가 그림 같은 결혼식장에서 남편의 손을 잡고 행복하게 서있다.

그는 "평생 나의 아버지 손을 잡고 입장하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그 역시 나는 했다"며 "'내 결혼식에서 과연 나는 울까?' 나도 궁금했던 부분이다. 두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잘 참았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할 게 많았지만 하고 나니 아쉬움이 남는다"며 "아쉬움이 남기에 더 소중한 결혼인 것 같다"고 결혼식이 끝난 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결혼식을 해보니 내가 살아온 인생이 보이고, 소중함이 보이고, 감사함이 느껴진다. 이래서 결혼하면 인생 선배라고 하는 건가 보다"라며 "나 이제 빼박(빼도 박도 못하다) 유부녀"라고 말했다.

한편 지수는 2012년 타히티로 데뷔했으나 2017년 팀을 탈퇴하고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