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하고 비행기 탔는데…저희 강아지에게 공기총을 쐈다네요” (전말)
2021-10-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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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칸에 타게 된 반려견
달아나려 하자 공기총 여러 발 발사해
외국의 한 항공사가 화물칸으로 이동하던 반려견에게 여러 발의 공기총을 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베트남 매체 소하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톈허 국제공항에서 생긴 강아지 학대 사건을 지난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당시 견주는 반려견 마오와 공항을 찾았다. 반려동물 탑승 규정에 따라 마오는 견주와 떨어져 화물칸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한 견주는 충격적인 모습을 봐야 했다. 마오의 몸에 수십 발의 공기총을 맞은 상처가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마오는 살아있었다.

화물칸을 앞에 두고 겁먹은 마오가 달아나려 하자 승무원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공기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은 "강아지를 붙잡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었다"라면서 "항공 규정과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견주는 "너무나 폭력적인 진압"이라며 해당 사건이 학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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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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