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이정재→한소희…넷플릭스 '개미들' 지금 난리 난 이유

2021-10-19 14:55

add remove print link

연이어 흥행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넷플릭스 주가 한달 사이 10% 이상 올라

침체됐던 주식시장에 넷플릭스가 온기를 전하고 있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18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4% 상승한 637.97달러로 마쳤다. 최근 한달 동안만 넷플릭스 주가는 10.9% 상승했다.

전문가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콘텐츠 구독 앱의 외부 결제 허용, 모바일 게임 사업 본격화, 하반기 다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기대작 공개 예정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나스닥, 넷플릭스 / 구글
나스닥, 넷플릭스 / 구글

특히 넷플릭스는 한국 K-콘텐츠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 상반기에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잠잠한 편이었으나, 8월부터 정해인·구교환 등이 출연한 'D.P'를 시작으로 9월에는 이정재 주연의 '오징어 게임'이 그야말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한소희가 주연을 맡은 '마이네임'이 전 세계 TV쇼 부문 TOP 4위까지 오르면서 오리지널 시리즈물 흥행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덕분인지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마이네임' 제작사인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4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D.P / 이하 넷플릭스
D.P / 이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틸
오징어 게임 스틸
마이네임
마이네임

'D.P'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모회사인 제이콘텐트리도 이날 주가 8.28%가 오른 것으로 기록됐다. 제이콘텐트리는 다음달과 내년 1월 각각 신작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앞으로도 '지옥', '고요의 바다', '소년심판', '지금 우리 학교는' 등 기대작을 연이어 내보낼 예정이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