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없는 공간에서 행복하고파” BJ 탱글다희, 노출 방송 심경 고백

2021-10-19 15:22

add remove print link

아프리카TV BJ 탱글다희, 방송 활동 잠정 중단 선언
BJ 탱글다희 “비록 노출 방송하는 나…당분간 일반인으로 살고파”

이하 탱글다희 인스타그램
이하 탱글다희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BJ 탱글다희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BJ 탱글다희는 지난 17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홈페이지에 "앞으로 방송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려고 공지를 적게 됐다"며 "이유는 아실 분들은 아실 테지만 내가 좀 많이 심적으로 병이 들어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는 항상 웃고 있고 밝아 보이려 노력하는 나인지라 많은 분들이 의아할 수도 있다.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고 마음의 병이 커서 밥을 잘 못 먹은지가 몇 달 된 것 같다. 살도 계속 빠져만 가고 있다. 먹어도 소화를 못 하니 죽만 먹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송이 끝난 뒤엔 항상 수면제와 함께 울고 있는 나의 모습을 아느냐. 이제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먼 길을 온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합방할 때마다 공격받고 이제 지친다"며 "비록 방송을 자주 못 했지만 그래도 무너지면 다시 일어나며 오래 버텼다"고 말했다.

끝으로 "비록 내가 노출 방송을 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방송조차도 좋아해 주고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나도 말도 안 되는 욕들을 먹어가며 오다 보니 너무 지친 것 같다. 당분간 일반인 주희로 살아가면서 악플 없는 공간에서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BJ 탱글다희는 지난 4월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사실 흑채를 뿌리고 다녔다. 방송을 6년 가까이 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엄청 빠졌다"고 탈모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