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병… 이미지 무너진 김선호, 과거 행적 다시 발굴됐다

2021-10-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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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한 사실을 인정한 김선호
폭로글 중 '갯마을 차차차'와 관련된 정보 재조명

배우 김선호가 혼인 빙자 및 낙태 종용 의혹을 폭로한 전 애인과 팬들에게 사과한 와중에 폭로글과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재조명됐다.

배우 김선호  / tvN '갯마을 차차차'
배우 김선호 / tvN '갯마을 차차차'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갯마을 차차차> 제목을 싫어했다는 K배우'라는 글이 게시됐다. 여기에는 지난 17일 김선호의 전 애인이 쓴 폭로글의 일부와 '갯마을 차차차'의 가제인 '홍반장' 캐스팅을 신민아와 함께 제안받았다는 뉴스엔의 기사가 캡처돼서 올라왔다.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폭로 글 중 일부  / 네이트판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폭로 글 중 일부 / 네이트판

김선호의 전 애인은 폭로글에 "김선호는 섭외된 드라마 제목에서 본인이 주인공인게 너무 티가 나는 제목이라며 이름을 안 바꾸면 안 한다고 소속사에 강권했다"라며 "'심지어 감독이 xxx같다', '감독이 예술을 하기 시작했다' 등 드라마 작가와 감독에 대한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메인포스터  / 스튜디오드래곤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메인포스터 / 스튜디오드래곤

김선호는 해당 작품에서 남주인공 '홍두식'을 맡아 연기했다.

해당  기사  / 뉴스엔
해당 기사 / 뉴스엔

더쿠에서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여러가지 하는구나", "자기가 뭔데", "상대역인 신민아도 가만히 있는데", "스타병"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창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창 캡처

김선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온 뒤 해당 배우로 추정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신민아  / tvN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 tvN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는 논란이 불거진 후 나흘 만에 해당 글 작성자에 대해 "좋은 감정으로 만났던 사람"이라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과 모든 관계자분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선호가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향후 차기작으로 출연하기로 한 영화 캐스팅에도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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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