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발언으로 몰매 맞은 윤석열, 이번에는 '노 마스크'로 택시 탔다

2021-10-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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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직 대통령 전두환 관련 발언으로 비판받은 윤석열
지난 19일 '노 마스크'로 택시 타서 논란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후보이자 전 검찰총장인 윤석열이 '노 마스크'로 논란을 일으켰다.

윤 후보는 지난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에서 개인택시 기사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윤 후보는 택시 기사들과의 간담회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택시를 타고 등장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윤 후보가 '노 마스크'인 상태로 택시에서 내렸기 때문이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안내서'에 따르면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불가능할 경우 마스크는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도 포함이기 때문에 모든 시민들은 택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는 필수적이다.

실제 윤 후보가 탑승한 택시기사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그뿐만 아니라 윤 후보를 취재하기 위해 모인 기자들과 지지자들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윤희숙 전 의원이 쓴 '정치의 배신'을 들고 있는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의미심장한 척 책은 챙겨놓고서 마스크는 챙길 생각을 안 하냐", "윤석열은 보여주기 쇼도 제대로 못 하는 구나", "책 챙길 시간에 마스크나 챙겨라"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직 대통령 전두환(90) 씨가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발언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몰매를 맞았다.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