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성추행 오명 벗을까… 26일 고소장 접수 완료 [전문]

2021-10-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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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측 성희롱 및 성추행 의혹 부인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

박군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매니지먼트사가 입장을 밝혔다.

박군 / 이하 박군 인스타그램
박군 / 이하 박군 인스타그램

박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토탈셋은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성희롱과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토탈셋 관계자는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되게 임해 왔으며 해당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다"면서 "이와 관련해 법률사무소 범우를 선임해 26일 오후 서울강남경찰서에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장 접수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네이트 판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글쓴이는 가수 P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글쓴이는 "P가 만날 때마다 '오늘 선배님 생각을 하면서 혼자 행위를 하고 왔다'고 했고 엉덩이, 가슴 등 제 신체를 허락 없이 만지면서 '전 여자친구는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라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글에서 '박군'이라는 호칭이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글에 남긴 여러 단서를 통해 가수 P가 박군이라고 추측했다.

다음은 박군 성추행 논란에 대한 토탈셋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가수 박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토탈셋입니다.

먼저 박군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박군과 관련하여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에 대한 당사의 입장 및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전달드립니다.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되게 임해 왔으며 해당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률사무소 범우를 선임해 지난 26일 오후 서울강남경찰서에 게시물 작성자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장 접수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에 관한 고소를 비롯한 박군의 모든 법정 소송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도 업무방해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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