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을 실제 햄스터들한테 시킨 유튜버… 반응 쏟아졌다 (영상)

2021-10-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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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오징어 게임' 세트장 만들어 햄스터에게 시킨 유튜버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동물 학대'라는 비판 쏟아져 나와

햄스터들이 '오징어 게임'을 할 수 있게 소형 게임 세트장을 만든 해외 유튜버의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유튜브 'Hamsterious'는 지난 20일 햄스터들의 '오징어 게임' 도전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유튜버는 넷플릭스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 속 6개 게임을 모두 구현했다.

영상 속 햄스터들은 슬기롭게 6개의 게임을 헤쳐 나갔다. 결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동일하게 한 마리의 햄스터가 6개 게임을 모두 통과하며 우승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햄스터들. 게임은 조금 변형돼 장애물을 넘는 게임이 됐다. / 이하 유튜브 'Hamsterious'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햄스터들. 게임은 조금 변형돼 장애물을 넘는 게임이 됐다. / 이하 유튜브 'Hamsterious'
'설탕뽑기' 게임을 하는 햄스터들. 모양대로 깔끔하게 먹으면 성공이다.
'설탕뽑기' 게임을 하는 햄스터들. 모양대로 깔끔하게 먹으면 성공이다.
'구슬 게임'을 하는 햄스터들. 일정 개수 이상의 구슬을 모으면 성공이다.
'구슬 게임'을 하는 햄스터들. 일정 개수 이상의 구슬을 모으면 성공이다.
'줄다리기' 게임을 조금 변형했다. 햄스터들은 줄을 통해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성공이다.
'줄다리기' 게임을 조금 변형했다. 햄스터들은 줄을 통해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성공이다.
'징검다리' 게임을 하는 햄스터들. 가짜 바닥을 넘어 건너편으로 넘어가야 성공이다.
'징검다리' 게임을 하는 햄스터들. 가짜 바닥을 넘어 건너편으로 넘어가야 성공이다.
마지막 게임인 '오징어 게임'. 목표 지점에 도달한 햄스터가 우승한다.
마지막 게임인 '오징어 게임'. 목표 지점에 도달한 햄스터가 우승한다.
해당 유튜브 댓글 창에는 해외 팬들의 긍정적 반응이 줄을 이었다. 그들은 "진짜 '오징어 게임'과 비슷하다", "너무 잘 만들었다", "내가 봤던 것 중에서 제일 귀엽다", "너무 귀엽고 똑똑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반면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햄스터에게 이런 게임을 시키는 것은 동물 학대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커뮤니티 인스티즈에 관련 글이 올라왔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커뮤니티 댓글 창에 "동물 학대 맞다", "스트레스받을 것 같다", "진짜 싫다", "조회수에 정신 팔렸나 보다" 등의 비판 댓글을 쏟아냈다.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이 같은 비판을 우려해 영상 댓글 창에 해명 글을 올려놨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게임이 끝난 뒤 햄스터가 괜찮냐고 물어본다. 당연히 괜찮다. 우리는 햄스터들이 떨어져 다치는 걸 막기 위해 푹신한 베개 등을 미리 뒀다"라고 해명했다.

(영상 보기)

유튜버가 햄스터 부상 방지를 위해 놓은 안전 장치
유튜버가 햄스터 부상 방지를 위해 놓은 안전 장치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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