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한테 성추행 전과 폭로당했던 이근 대위, 제대로 복수했다
2021-10-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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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유튜버 김용호
김용호 저격하는 글 올린 이근 대위
이근 대위가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유튜버이자 전 연예 기자 김용호를 맹비난했다.

유튜버 이근 대위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김용호를 저격한 글을 올렸다.
이근은 "용호야, 꼭 능력 없는 패배자들이 여자를 강제추행하더라"라며 "증거 없이 나 성추행했다고 허위 사실 유포하던데 자기소개하냐? 너 강제추행 영상 아주 잘 돌아다닌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직도 내가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XX들 있으면 가서 증거 가지고 와봐"라며 "심지어 '기차 타기'로 동행했던 남자친구 증인도 나 못 봤다고 하네. 쓰레기 진술 하나 갖고 나 묻겠다? 난 안 했다는 3개의 CCTV 영상 증거를 봤는데 권한은 그쪽에 있으니까 자신 있으면 까봐라"라며 강조했다.

김용호는 지난달 말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A씨를 강제추행 한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고소장을 제출하며 동석자가 촬영한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제출된 영상에는 김용호가 A씨를 끌어안아 입을 맞추려는 장면이나 신체 일부를 만지려다 거부당하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용호는 지난해 10월 이근 대위의 성추행 전과를 폭로했다. 당시 폭로 등으로 이근 대위가 2017년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부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라면서도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제 스스로의 양심에 비추어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