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편에게 '생활비 30만원' 받는 일본인 아내가 차려준 밥상 (사진)

2021-10-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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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30만원 넣었다는 말에 “고마워요. 아껴 쓸게요”
온라인에서 화제 된 일본인 아내의 저녁 밥상과 도시락

한 남성이 인증한 '밥상 사진'이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 처음 등장한 글과 사진이 있다.

글쓴이는 한국인 남성 직장인이다. 그는 일본인 아내가 한달 생활비 30만 원으로 차려주는 저녁 밥상 사진이라며 인증샷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하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 캡처
이하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 캡처

식탁엔 밥과 국, 반찬 서너가지가 전부다. 그중 대부분은 김치와 나물이다. 가끔 술 한 병도 놓여 있다. 일본식 문화대로 젓가락은 가로로 놓여 있다.

글쓴이는 "상 다리 휘어지게 (음식이) 많거나 요란하진 않지만, 충분히 만족하다. 맛있게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내가 도시락을 싸준다"며 도시락 사진도 첨부했다.

그는 아내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남편이 월급날이라며 "오늘은 치킨 먹자"고 제안하자 아내는 크게 기뻐했다. 이어 남편은 생활비 30만 원을 입금했다고 알렸고, 아내는 "감사합니다. 아껴서 사용해요(할게요)"라고 답했다.

home 김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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