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을 술집에서 직접 본 여사장입니다. 인성 증언합니다” (영상)
2021-10-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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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에서 군 생활을 했던 특전사 출신 박군
박군 인격을 여러 번 보고 느꼈다는 술집 사장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박준우)을 위해 한 자영업자가 적극 나섰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그래그래tv'에 '박군 또다른 인성. 찐인성'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군이 군 생활을 했던 충북 증평군에서 라이브 카페 겸 술집을 운영 중인 여사장이 영상에 나왔다. 그는 "박군 성추행 폭로 논란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카메라를 켰다"고 밝혔다.
사장은 "박군이 군인일 때 동료들과 우리 가게에 자주 왔다. 세션 반주에 맞춰 무대에도 자주 섰는데 노래도 잘했고 무대 매너도 좋았다. 무엇보다 정말 예의 바르고 따듯하고 밝은 사람"이라 말했다.
그는 "남자들은 군복 입으면 제 3의 본성이 나온다. 술을 먹어야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나오는 건 여자도 마찬가지다. 가게에서 군인들의 여러 모습을 봤지만, 박군은 한결 같았다"며 "노래 부르는 걸 보고 여자들이 짓궂은 추파를 던져도 끝까지 매너 있게 대했다. 절대 함부로 대하는 법이 없었다. 술 취한 동료들의 소지품을 챙기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했다"고 전했다.
사장은 "노래를 너무 잘하니 가수 해보라고 몇 번 얘기했다. 쑥스러워하던 모습이 선하다. 전역하고 증평을 떠나기 전 인사까지 하고 갔던 박군이다. 나중에 TV에도 나오고 잘 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기뻤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고 했다.
이어 "박군의 본성을 아는 사람으로서 (박군이 성추행범으로 몰리는 건) 정말 못참겠더라. 박군은 정말 바른 사람이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라고 응원할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