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아교육진흥원, ‘행복나눔 가족 체험’ 운영

2021-10-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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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및 사회적 배려대상 가족 대상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이 지난 30일 체험동에서 관내 만 3~5세 자녀를 둔 다문화 및 사회적 배려 대상 가족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가족 체험’을 운영했다.

31일 광주유아교육진흥원에 따르면 ‘행복나눔 가족 체험’은 다문화 및 사회적 배려대상 가족의 유아들에게 가족 간 소통·협력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나눔 가족 체험’은 다문화 및 사회적 배려 대상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래놀이, 기후위기 대응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래놀이의 경우 창의놀이, 협동놀이, 인성놀이 등 총 3마당으로 채워졌다. 참여 가족들은 ‘가위바위보 자리 바꾸기’, ‘실뜨기 놀이’, ‘버나놀이’ 등 전통놀이를 하며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저탄소 운동기구 체험’, ‘재활용지 활용 책갈피 만들기’, ‘분리수거’ 등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은 미래교육 환경에 걸맞은 AI 아기 로봇 리쿠 시스템과 AR을 활용한 ‘구연동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행복나눔 가족 체험’은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더불어 생활하는 능력과 태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

한 학부모는 “이번 가족 체험은 자녀를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됐고, 전래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 김향화 원장은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체험 공간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기후환경 위기 대응을 위한 참여 중심의 환경·생태교육 체험을 마련해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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