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투”…'폐암 말기' 개그맨 김철민, 급격히 악화된 안타까운 근황

2021-11-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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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폐암 4기 판정받은 김철민
SNS로 전한 현재 상태

개그맨 김철민 / 이하 김철민 페이스북
개그맨 김철민 / 이하 김철민 페이스북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라이브 방송을 공유했다.

공유된 영상 속에는 DJ 하심이 “폐암 투병을 하고 있는 철민이의 ‘괜찮아’를 버스킹 하기 전에 힘내라고 괜찮아질 거라고 첫 곡 선곡했다"며 "요즘 들어 많이 버거워하고 있는데 자기 목소리 들으며 치유하고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부쩍 버겁고 힘들어한다. 홀로 병상을 지키고 고통을 이기려 몸부림치고 있다"며 "오늘 통화를 했다. 무섭고 두렵다더라. 다시 버스킹하면 암이 싹 달아날 것 같다더라"고 김철민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철민의 후원 계좌번호를 홍보하며 "금전적인 어려움을 전해온다. 페친님들 십시일반으로 김철민에게 따듯한 온정을 베풀어주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고 간절히 부탁했다.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해 11월부터 치료 목적으로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했으나 지난해 겨울 상태가 악화돼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12차 항암치료까지 받았지만 최근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서 항암 치료를 더 이상 못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철민 SNS
김철민 SNS
home 허찬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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