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3일)의 추천주는 LG이노텍·SK하이닉스
2021-11-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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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잔치'에 뉴욕증시 사흘째 동반 최고치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연말 랠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2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8.79p(0.39%) 오른 3만6052.6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처음으로 장중 3만6000 선을 터치한 다우지수는 하루 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이 고지를 장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98p(0.37%) 오른 4,630.65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53.69p(0.34%) 오른 1만5649.60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동반으로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뉴욕증시 상승을 떠받친 것은 기업 호실적이다.
이날도 깜짝 실적을 공개한 화이자(4.17%), 듀퐁(8.79%), 에스티로더(4.09%)가 초강세를 보였다. 특히 스포츠 의류업체 언더아머는 16.5%나 급등했다.
3일 유안타증권은 전자기업 LG이노텍을 추천했다.
내년 북미주력고객사의 XR(VR/AR) 기기가 출시된다.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사업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확보됐다는 평가다.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내년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이 기대된다고 봤다. 현재 시가총액 5조원,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기업평가) 매력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PER은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유안타는 SK하이닉스도 꼽았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4조171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호황기)이었던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4조원대로 복귀했다.
내년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이 점쳐진다. 수요의 계절성과 경쟁사의 전환투자 등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점도 호재다.
▲ LG이노텍
- 광학솔루션 사업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 보수적으로 내년 영업이익 1.2조원 기대
▲ SK하이닉스
- 3Q 영업익 4.3조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 내년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반등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