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처음 하냐?” “제발 창문 좀 닫고 해라” 대학교·원룸 경고문들 (사진)
2021-1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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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B대에서도 Y대 기숙사와 비슷한 사연
B대 학생 익명 제보 “성관계 시 창문 닫아달라”

지난 1일 Y대학교 기숙사에서 성관계 때 내는 소리로 보이는 여성의 신음을 들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가운데, 몇 년 전 또 다른 대학교에서 있었던 비슷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4년 전인 2017년 10월, 페이스북 페이지 'B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성관계 시 창문을 닫아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해당 학교 재학생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제보한 내용을 익명으로 대신 올려주는 페이지다.

당시 'B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익명 제보를 한 사람은 "제발 사랑을 나누실 때는 창문을 닫고 나눠주셨으면 한다. 대낮에 개 짖는 소리도 아니고…. 존중은 하지만 제발 창문은 닫고 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나 지구에 있는 거지?' 같은 멘트는 진짜 너무 웃겼지만 참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익스트림 B대학교", "B대 레전드", "어떻게 해야 탈 지구 수준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성관계 때 내는 소음은 대학교 기숙사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에서도 종종 말썽을 일으킨다. 성관계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이 공동주택에 붙인 경고문(?)들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