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고현정, 이영애, 전지현… 현재 드라마, 심각한 상황 처했다
2021-11-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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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톱 여배우들, TV 드라마 단체 복귀
현재 시청자들 반응 심상치 않아
톱 여배우들의 TV 드라마 복귀에 싸늘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문화일보는 최근 복귀한 톱 여배우 전도연, 고현정, 이영애, 전지현의 컴백 사례를 들며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드라마 시청률과 화제성에 대해 지난 2일 다뤘다.
전도연, 고현정, 이영애는 모두 '드라마 명가'로 불리는 JTBC로 컴백했다. 각각 '인간실격', '너를 닮은 사람', '구경이'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전지현은 넷플릭스 '킹덤' 김은희 작가가 집필한 tvN '지리산'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문제는 화제성과 시청률이다. JTBC '인간실격'의 경우 마지막회 시청률은 2.4%, '너를 닮은 사람'과 '구경이' 역시 1% 후반에서 2%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리산'은 제작비 백 억 단위로 투자된 작품답지 않게 어설픈 컴퓨터 그래픽과 과도한 PPL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이들 드라마의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내놨다. 최근 시청 형태 등을 일례로 들었다. 한 외주 제작사 대표는 "유튜브, OTT 등에 익숙한 세대들은 재미없거나 늘어진다고 느끼는 부분들을 곧바로 5~10초씩 스킵하며 드라마를 시청한다. 그 결과 시청 자율성이 부여되지 않는 TV 드라마를 멀리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복귀하는 톱 여배우는 송혜교다. 그는 11월 SBS 새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