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상금을 내건 '오징어 게임'이 실제로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1-11-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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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83억 벌었던 유튜버 역대급 프로젝트 진행
다음주 시작 예고… 게임 형태와 상금에 관심 집중

채널 구독자 수가 7000만명이 넘는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east)'가 실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같은 게임을 진행하겠다며 작업 중인 세트장을 공개했다.

채널 구독자 수가 7000만명이 넘는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east)'가 만든 '오징어 게임' 세트장 /본인 인스타그램
채널 구독자 수가 7000만명이 넘는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east)'가 만든 '오징어 게임' 세트장 /본인 인스타그램

미스터 비스트는 4일 오전 트위터·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를 통해 "'오징어 게임' 세트장이 완성돼 간다. 다음 주 456명의 참가자들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제작 중인 세트장 인증샷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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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세트장 디자인은 '오징어 게임'에 등장했던 장소와 비슷한 느낌을 자아낸다. 대형 미끄럼틀 대신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그네와 1980년대 서울 쌍문동 분위기를 담은 구슬치기 공간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오징어 게임'에서 봤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게임' 등 어떠한 게임이 실제로 재현될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또한 게임에 걸릴 우승 상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최소 수억원대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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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스터 비스트는 지난달 15일 '오징어 게임'을 실제로 진행하는 영상을 찍겠다며 관련 예산을 모금하기 위한 후드티를 판매한 바 있다.

한편 1998년생인 미스터 비스트는 나무 2000만 그루 심기 등 이색적인 챌린지와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유튜버로 유명하다. 본명은 지미 도널드슨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스터 비스트는 지난해에만 2400만 달러(약 283억원)의 수익을 창출, 유튜버 수입 2위에 올랐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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