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 자녀 공개된 후…마음 달라진 윤남기, 대놓고 말했다 (영상)

'돌싱글즈 시즌2' 윤남기가 이다은을 향한 마음을 대놓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2'에서 돌싱 남녀들의 자녀 유무가 공개됐다.

이날 이창수, 이덕연, 김계성, 김채윤, 이다은은 자녀가 있으며 현재 양육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반면 윤남기와 김은영, 유소민은 아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MC들의 관심은 윤남기에게 쏠렸다. 자녀가 없는 윤남기는 '돌싱글즈'에서 자녀가 없는 여성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지만, 그가 호감을 표현한 상대 이다은은 현재 3살 딸을 홀로 키우고 있기 때문.

이다은은 아이가 없는 윤남기에게 둘만의 대화를 요청했다. 여기서 그는 "내가 아이가 있다 보니 마음에 변화가 있을 수 있지 않느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이에 윤남기는 "(네가) 아이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편하냐, 그게 아니라면 나는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남기는 "일단 확실히 오늘 바뀐 건 맞다. 자신감이 생겼다는 건 아니다. '잘할 것 같아'는 아닌데 노력을 해보고 싶다"며 "솔직히 너무 짧았기 때문에 더 알아가고 싶다. (아이가 있다고 해도) 내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이다은을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는 "자녀 유무 때문이 아니라 데이트 때문에 마음이 바뀌었다. 원래는 자녀가 있으면 못 만날 것 같다고 했는데, 만나보려고 한다. '나도 왜 이렇게 확 바뀌었지?'라는 생각은 드는데 나쁘지 않다. 데이트 이후 마음이 바뀌었다"며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윤남기와 이다은의 대화를 지켜본 이혜영, 이지혜는 "나 때는 왜 이런 남자가 없었냐"며 돌고래 함성을 질렀다. 유세윤은 "와 XX 멋있네. 기승전결이 완벽하다"라며 비속어를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두 분 결혼할 것 같네요", "말을 너무 잘한다 윤남기", "윤남기 너무 멋지다. 진짜 이런 남자가 있구나", "남기 씨, 다은 씨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결과는 모르지만 다은 님은 여기서 남기 님을 만난 게 복이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돌싱글즈 시즌2'는 '한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를 그린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