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우즈베키스탄 ‘농업공무원’ 온라인 연수 성료

2021-11-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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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와 스마트팜 융복합 기술 전수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협력 ODA(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 농업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융복합 강화기술’ 연수를 지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부득이하게 김대중컨벤션센터 웹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교육과정은 각 분야의 정책, 기술 및 우수사례에 대한 동영상 13강좌와 정책 발굴과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웨비나(인터넷상의 세미나) 10시간으로 구성했다.

교육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혁신부 공무원 25명은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관련 5가지 정책을 발굴했다. 분야별로 도출된 정책과 시행계획은 실제 관련 산업기반 구축과 인적자원 육성 전략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에는 연수대상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분야별 심층 교육으로 발굴한 정책에 대한 구체적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련 기관 및 산업체와 연계해 후속 사업발굴과 기술 수출 확대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전라남도의 선진 농업기술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남에서 개발한 기술과 농식품 수출을 위한 전략적 기반과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 공모에 올해 상반기에 최종 확정돼 이루어진 것으로, 전라남도는 30개 부처(지자체 포함) 58개 후보사업 중 최종 20개 사업에 선정됐으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진행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