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 '어마어마한' 집안에 시집 갔다는 소문, 시아버지가 싹 털어놨다

2021-11-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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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연정훈과 며느리 한가인 결혼식 언급
배우 연규진이 직접 말한 재력가 소문의 진실

배우 연규진이 아들 연정훈, 며느리 한가인의 결혼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 '박원순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연규진이 출연해 동료 여배우들과 얘기를 나눴다.

여배우들은 연규진을 둘러산 '재력가 소문'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연규진은 "우리 며느리(한가인)가 '뭐 때문에 저 집안에 시집을 갔을까?'라는 궁금증을 시작으로 무성한 소문이 생겼다"며 재력가 소문을 직접 언급했다.

이하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하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에 박원숙은 "한가인이 한창 잘 나가는데 그걸 다 뿌리치고 연정훈과 결혼했을 때는 그 집안의 배경에 뭐가 있겠지 싶었을 것"이라며 "게다가 결혼 후 활동을 안 하니까 곶감(재산)이 많나보다 했을 거다"고 말했다.

연규진은 "나는 방송에서 본인 신상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그냥 그렇게 얘기가 퍼진 것"이라며 재력가 설을 부인했다.

이날 연규진은 직접 극장·극단을 운영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작가나 기자 분들이 소설을 써놨다"며 "나랑 직접 상관 없는 족보상의 친척들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규진은 연예계의 소문난 재테크 고수라는 말에 "재테크도 뭐 잘했지"라며 쿨하게 답했다.

올해 75세인 연규진은 원로배우이자 배우 연정훈의 아버지다. 그는 평소 방송에서도 며느리인 한가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며느리 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한가인은 지난 2005년 만 23세의 나이로 배우 연정훈과 깜짝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연정훈, 한가인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네이버TV,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021'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