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식으로 하루만에 1000억 번 투자자… 놀랍게도 개인투자자다

2021-11-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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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 모은 투자자
20만주만 팔아 300억 차익 남긴 개인투자자

엔씨소프트 주가가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11일 총거래량의 20%가량을 특정 개인투자자가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수액만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엔씨소프트는 이날 전일보다 29.92% 오른 78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이 전날 13조2821억원에서 17조2559억원으로 3조9738억원 불어났다.

이날 주가 상승폭은 엔씨소프트가 상장한 2000년 7월 이후 최고치다. 거래 대금 역시 2조6372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였던 2017년 6월 8584억원의 세 배가 넘는 금액이다. 거래량도 365만주 수준으로, 지난 3거래일 평균 거래량의 9배에 달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95억원, 115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약 17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엔씨소프트가 콘퍼런스콜에서 내년에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것이 주가 급등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놀라운 점은 한 개인투자자가 총거래량의 20%에 달하는 주식을 매수했다는 것이다. 매수금만 5000억원에 달한다.

/엠팍
/엠팍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투자자의 매수·매도 시점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투자자는 60만원 안팎이던 장 초반에 70만3325주를 매수한 후 78만원대를 기록한 오후 1시대에 두 차례로 나눠 총 21만933주를 매도했다. 이로 인한 차익은 약 3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아직 49만주 정도가 남아 는 것을 감안하면 12일 오전 기준 그가 얻을 수 있는 차익은 총 900억~1000억원 정도가 되는 셈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이례적인 매수세를 보인 엔씨소프트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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