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찌질하다…” 약물 검사까지 끝장 낸 김종국이 너무나 불편했던 네티즌들

2021-11-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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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 결과 공개한 김종국
김종국 검사 결과에 당황한 네티즌들

해외 헬스 유튜버에게 약물 의혹을 받은 김종국이 호르몬 수치 검사 결과를 새로 공개한 것과 관련 김종국을 의심하던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 변화가 다른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김종국 인스타그램
김종국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12일 '김종국 약물 검사하니까 방향 튼 악플러들'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김종국의 약물 사용을 의심하던 네티즌들이 김종국이 검사 결과를 공개하자 "어차피 군대 때문에 욕 먹잖아", "그런 거 대응하는 거 아니다"라며 또 다른 트집을 잡는 모습이 담겼다.

이하 루리웹
이하 루리웹

악플러들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찌질하다", "군대 다녀온 건 존중받아야 되지만 저러면 진짜 추하다", "고소가 답이다"라며 김종국을 응원했다.

김종국은 척추측만증(척추가 휘어진 증상)으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고 2008년 병역을 마친 뒤에도 악플에 시달리자 지난 2016년 X-Ray사진까지 공개한 바 있다.

이하 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이하 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한편 김종국은 11일 의사 신용주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행한 혈액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검사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는 8.38로 의사는 "외부 주입으로 남성 호르몬 수치를 높일 수는 있지만, 체내 남성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전구 물질 수치까지 높일 순 없다. 그런데 김종국은 전구 물질 수치도 높게 나왔다. 상위 1%다"라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영상 고정 댓글에 "많은 전문의분들의 소신 있는 소견을 정중히 부탁드린다. 쉽지 않으시겠지만 익명이 아닌 공식적인 소견을 부탁드린다. HRT 호르몬 대체 요법에 대한 의사 소견으로 저의 호르몬 수치들을 검토하신 후, '40대 이후 지속적으로 HRT 호르몬 요법을 외부 주입으로 사용해 온 케이스에 가깝다' 혹은 '내추럴로 자연 생성된 호르몬 형태에 가깝다' 100% 하는 건 없다는 거 잘 알고 있다. 상식 선에서 판단할 수 있는 소견만이라도 부탁드린다"며 글을 남겼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