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닌 듯”…팬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김동완, 반응 싸늘하다

2021-11-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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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 이수 옹호 논란 불거진 김동완
대면행사 통해 팬들에게 사과…차가운 반응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대면 행사를 통해 엠씨더맥스 이수 옹호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하겠다고 밝혔지만 팬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김동완 인스타그램
김동완 인스타그램

김동완 소속사 스튜디오 완은 1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동완이 근간의 일에 대해 팬분들과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 행사에서 김동완은 팬들에게 직접 사과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김동완의 활동 방향성과 팬들이 김동완에게 궁금한 것들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는 김동완의 생일인 21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착순으로 99명의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의 PCR 검사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한다.

김동완 소속사가 올린 대면 행사 공지 글 / 스튜디오 완 인스타그램
김동완 소속사가 올린 대면 행사 공지 글 / 스튜디오 완 인스타그램

한편 대면 행사 소식을 접한 팬들은 직접 사과를 전하겠다는 김동완의 행동이 너무 성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행사가 김동완의 생일에 진행되는 만큼 행사 당일 부정적인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꺼려진다는 반응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다수의 인원과 모임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팬들은 "정중히 진행 취소하시길 부탁드린다.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격",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아무리 거리 두기 완화라지만 소수 인원 모아 대화를 진행하다니요?", "더 실망스러운 대처" 등의 댓글을 남겼다.

스튜디오 완 인스타그램 댓글 창
스튜디오 완 인스타그램 댓글 창

앞서 김동완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가 있는 이수와 관련된 게시물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팬들이 이수를 언급하는 김동완을 비판하자 김동완이 해당 게시물의 댓글 창을 닫고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고 대응하면서 논란이 심화됐다.

김동완은 1일 인스타그램에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려 죄송하다"라며 "여러분의 호통과 비판을 달게 받고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자중하도록 하겠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스튜디오 완 인스타그램
스튜디오 완 인스타그램
김동완 자필 사과문 / 김동완 인스타그램
김동완 자필 사과문 / 김동완 인스타그램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