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자세로 앉는 사람 찾던 '그것이 알고싶다', 이유 드디어 밝혀졌다 (영상)

W자세와 관련한 제보를 받았던 '그것이 알고싶다'가 관련 방송을 예고했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나를 기억해, 열여덟 김윤호 사망사건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는 전라남도 화순 한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다 지난 6월 5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김윤호 군의 사건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담겼다.

사망 전날에도 멀쩡히 걷는 모습이 포착됐던 김 군은 다음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후 김 군의 시신을 확인한 유족들은 시신에 남은 멍과 상처들을 확인하고 복지시설에서 학대를 받은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군의 무릎 안쪽에는 크고 동그란 상처들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시설 관계자는 "원래 개구리같이 잔다. 잠을 엎드려서 잔다"라며 학대 의혹을 부인했다. 제작진도 시설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W자세' 혹은 '개구리 자세'가 습관화한 사람들을 취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5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평소 앉는 모습이 '개구리 자세'라 불리는 'W자세'로 습관화한 10대~30대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라며 제보를 받았다. W자세는 양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양쪽 발을 바깥쪽으로 벌리는 자세로 여성보다 남성이 하기 어려운 자세로 알려져 있다.

김윤호 군의 사망 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