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을 끼쳐서…” 인성 갑질 폭로된 제트썬, '중립기어' 싹 풀었다

2021-11-20 16:43

add remove print link

인성 폭로된 제트썬 공식 입장
제트썬 “불편 끼쳐드려 죄송하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트썬이 폭로글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트썬은 20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접하고 많은 생각을 했다. 먼저 2018년 자메이카로 함께 떠났던 친구에게 사과한다.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 출발하기 전 현지에서 지내며 할 일을 합의하고 떠났다. 저는 통역, 예약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역할을, 그 친구는 빨래 등 가사일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싫은 티를 냈다면 눈치를 챘을 텐데 괜찮은 줄 알았다. 제가 선생님이었기에 말하는 것이 어려울 거라는 걸 잘 몰랐다. 상처를 남겨 미안한 마음이다. 마사지는 저도 해줬다. 강압적으로 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제트썬은 "머리카락을 강제로 잘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그 친구가 먼저 '자르고 싶다'고 말했다. 듣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직업 특성상 왁싱도 매일 한다. 화장실에서 털 정리를 한 뒤 치우게 한 것도 명백한 거짓이다. 생활비 또한 함께 관리했다. 이후 그 친구가 어머니께 돈을 빌렸다는 것을 알고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했다. 초과된 금액은 한국에 도착한 뒤 바로 갚았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성숙한 인간, 성숙한 댄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네이트판
네이트판

앞서 지난 19일 제트썬의 제자였다고 밝힌 B씨는 "한 달 동안 제트썬의 노예 생활을 했다. 한 달간 옷, 속옷 빨래, 전신 마사지를 해야 했다. 허리까지 오는 장발도 잘렸다. 또 어느 날은 가장 비싼 돌고래 수영을 원하는 제트썬 때문에 어머니에게 전화해 돈을 보내달라고 울면서 부탁하기도 했다. 공금에서 돈을 빌려 본인의 타투와 남자친구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주는 바람에 정작 동생 선물은 고르지도 못 했다"며 폭로글을 올렸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