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죄로 체포된 남자 연예인, '이곳'에서까지 완전히 퇴출당했다

2021-11-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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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받고 있는 크리스
크리스, 인터넷 방송 관련 경고 대상자 명단에 올라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연예인 활동은 물론 중국 개인 인터넷 방송까지 할 수 없게 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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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는 지난 23일 중국공연업협회 인터넷 분야 지회가 크리스, 정솽, 장저한 등 유명 연예인 3명을 포함해 총 88명을 인터넷 방송 관련 경고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명단에 포함될 경우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계정을 얻을 수 없다. 사실상 인터넷 방송계에서 퇴출당한 셈이다.

이들이 인터넷 방송에서 퇴출된 이유는 성폭행 혐의(크리스), 고액 탈세(정솽), 일본 야스쿠니 신사 방문(장저한) 등으로 중국에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 7월 SNS에 올라온 폭로글로 인해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글 작성자는 크리스가 오디션이나 팬미팅을 빌미로 여성들에게 만남을 요구한 뒤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성들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당시 크리스는 자신의 웨이보에 "절대 미성년자를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음에도 중국 베이징시 공안국은 그를 강간죄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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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