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친구 서초구 아파트 19층 밖으로 던진 남성, 이렇게 생겼다 (3장)

2021-11-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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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한 20대 여자친구 살해한 남자친구 모습
서초구 살인사건 범인 “같이 죽으려다 못 죽었다”

20대 여자친구를 아파트 19층 밖으로 던저 떨어뜨린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사건으로 20대 여자친구는 처참하게 숨졌다.

기사와 관련 없음. 셔터스톡 포토뱅크에 있는 자료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음. 셔터스톡 포토뱅크에 있는 자료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음. 셔터스톡 포토뱅크에 있는 자료 사진
기사와 관련 없음. 셔터스톡 포토뱅크에 있는 자료 사진

서울 서초경찰서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19층 베란다 밖으로 떨어뜨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남성 김모(31) 씨를 25일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여자친구 A(26)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 이후 이 아파트 19층 자택로 끌고 들어가 베란다 밖으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건을 보도한 MBC뉴스 영상 / 유튜브, MBCNEWS

김 씨는 몇 달간 동거해온 A 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범행 이후 112에 직접 신고해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됐다.

경찰은 김 씨를 지난 19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김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취재진에게 "(A 씨와) 같이 죽으려다가 못 죽었다. 유족분들께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말했다.

참고로 김 씨는 스토킹 피해로 신변 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남성 김병찬과는 다른 사람이다. 경찰은 지난 24일 김병찬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다음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여자친구 살해 피의자 김모 씨 사진이다.

김 씨는 현재 경찰의 신상 공개 대상자는 아니다. 이에 따라 모자이크(블러) 처리된 사진만 보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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