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행님”…유아인, '지옥' 출연 해명했던 장성규에게 DM 보냈다 (+대화 내용)

2021-11-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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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수 닮은 꼴로 네티즌에게 오해 받았던 장성규
유아인에게 받은 인스타그램 DM 공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배우 유아인에게 받은 SNS 메시지를 공개했다.

장성규, 유아인 / 장성규, 유아인 인스타그램
장성규, 유아인 / 장성규, 유아인 인스타그램

장성규는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뜻밖의 DM 내 게시물을 보고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님이 반응을 주셨다. 의장님은 천국에 가시길 #지옥 #정진수 #유지사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유아인과 장성규가 주고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irect Message)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장성규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옥 잘 봤다고 연락이 많이 오네요. 이 역할은 제가 아니고 류경수 배우님이십니다. 열연 펼치셨는데 칭찬을 제가 받아서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넷플릭스 '지옥'에 출연한 배우 류경수의 스틸을 게재했다.

류경수와 닮은 외모 덕분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지옥'에 장성규가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 것. 이후 장성규의 인스타그램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퍼지며 큰 웃음을 안겼다.

유아인과 장성규가 주고받은 인스타그램 DM / 이하 장성규 인스타그램
유아인과 장성규가 주고받은 인스타그램 DM / 이하 장성규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을 본 유아인은 "아 행님"이라며 웃었다. 이에 장성규는 "헉 대박 감사해요. 진짜 아인느님의 연기에 소름 돋아가며 재밌게 잘 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아인에게 해당 메시지를 포스팅해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유아인은 "맘껏 하라"며 "좀 웃기게 다시 보낼까요"라고 적극적인 면모를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류경수 배우님 한 번 만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화살촉! 화살촉!", "의장님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오늘 '지옥' 정주행 갑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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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19일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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