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 베드신 부담이요?” 이선빈, 예상치 못한 답변 내놨다 (인터뷰②)

2021-1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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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위키트리와 인터뷰로 만난 이선빈
“베드신 부담 전혀 없었다. 어떻게 하면 더 웃길까 고민”

"베드신 부담감이요? 전혀. 정말 전혀 없었어요."

배우 이선빈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이하 '술도녀')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선빈 / 이하 이니셜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선빈 / 이하 이니셜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선빈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에서 술을 사랑하는 주당이지만, 공과 사는 확실한 매력 만점 예능 작가 안소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예능 PD 강북구(최시원 역)와 뜨거운 베드신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베드신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선빈은 단번에 "전혀 없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술도녀'에 나오는 베드신이나 키스 신을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로맨스 신이 한 번도 안 나온다"며 "다른 때 같으면 키스 신 전에 미리 양치하고 '각도는 어떻게 할까요?' 상대 배우랑 회의하는데 이번에는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최시원 오빠랑은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어떻게 하면 더 웃길 수 있어?', '내가 여기서 옷을 벗긴 척하고 밀겠다', '그럼 나는 이렇게 떨어질게' 등 대화 나누면서 액션 신 준비하는 것처럼 해서 더 재미있었다"며 "오빠는 모르겠는데 나는 부담되고 떨리는 것보다 너무 웃겼다"고 덧붙였다.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스틸 / 티빙 공식 인스타그램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스틸 / 티빙 공식 인스타그램

티빙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지난달 26일 많은 이들의 사랑 속에 종영을 맞았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