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Fn메타버스가 국내 메타버스 ETF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
2021-12-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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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한 포트폴리오들의 균형 구성이 관건
LG이노텍 등 수혜 종목들도 다수 포함돼
TIGER Fn메타버스 ETF가 지난 1일 기준 누적 수익률 33.11%를 기록하며 국내 메타버스 ETF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패시브 ETF인 TIGER Fn메타버스 ETF가 액티브 ETF인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
두 종목은 지난 10월 13일 상장 때부터 '패시브 VS 액티브' 대결 구도로 주목받아왔다.
테마형 ETF의 경우 패시브냐 액티브냐의 운용 방식 보다는 해당 테마에 얼마나 충실한 포트폴리오들을 균형 있게 구성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TIGER Fn메타버스 ETF 역시 메타버스 밸류체인 전반에 균형 있게 투자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IT 하드웨어, 영상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게임, 플랫폼 등 메타버스 연관 종목 전반을 두루 편입하고 있다.

반면 매니저의 주관에 따라 운용되는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특정 업종을 집중적으로 편입하고 있다. 변동성이 높은 게임 업종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가져가고 있으며 TIGER Fn메타버스 ETF에 비해 LG이노텍 등 최근 수혜를 받고 있는 IT 하드웨어 관련 종목 비중을 낮게 잡고 있다.
순자산총액 규모 역시 TIGER Fn메타버스 ETF가 4345억 원으로 국내 메타버스 ETF 중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TIGER Fn메타버스 ETF의 총보수는 연 0.45%로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의 연 0.50% 대비 낮게 책정돼 수익 면에서도 더 유리하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부문 전무는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단기적으로 급등한 후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산업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해당 산업이 이제 태동기인 만큼 밸류체인 전반에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